8개월간 GPUaaS 제공해 AI R&D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2025년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 사업에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클라우드 기반의 고성능 GPU 인프라를 국내 산·학·연 연구기관에 제공해 대형언어모델(LLM)을 비롯한 국내 AI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이번에 AWS는 우리 정부 사업에 서비스형GPU(GPUaaS) 공급사로 처음 선정됐다.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가 우리 정부 주도 AI 연구 지원 사업에 참여한 첫 사례다.

AWS는 지난 23일부터 8개월간 차세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성능 AI 특화 서버로 국내 연구기관들의 생성형AI 연구를 돕는다. 참여한 연구자들은 AWS 웹 콘솔을 통해 직접 서버 인스턴스를 생성·운영하고 개발환경 구성과 데이터 관리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AWS는 연구자 대상 오프라인 교육, 개발 프레임워크 및 오픈소스 설치, 데이터 백업 및 결과물 이관 등 연구환경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한국의 AI 연구 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AWS의 글로벌 AI 서비스와 인프라, 그리고 연구 지원 역량은 최고 수준의 보안과 안정성을 보장하면서 국내 연구진이 세계적 수준의 컴퓨팅 환경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AI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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