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본사 전경.
하나은행 본사 전경.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스테이블코인 선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나은행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HanaKRW, KRWHana 등 16개 상표를 출원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오픈블록체인·DID협회 가입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협의체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은행권은 국민·신한·우리·농협·IBK기업·수협·케이뱅크·IM뱅크 등 8개 은행이 컨소시엄을 구성, 합작법인 설립과 공동 발행 모델을 구상 중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진행 및 국내외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며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KB국민은행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KB국민은행은 특허청에 KBKRW, KRWKB, KKRWB 등 총 17개 상표를 9류(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위한 전자금융거래 플랫폼용 소프트웨어 등), 36류(스테이블코인금융거래업, 스테이블코인 전자이체업 등) 2개 상품분류로 나눠 총 32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을 위해 상표권을 출원했다. BKRW, KRWB, KKBKRW, KRWKKB 등 상표를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암호화폐 금융거래 업무 등 상품분류로 나눠 출원했다.

카카오페이도 시장 선제 대응 차원에서 PKRW, KKRW, KRWK, KRWP, KPKRW, KRWKP 등 총 6개 상표를 출원했다.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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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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