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제지주가 이화여고에서 행복미밥차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 경제지주가 이화여고에서 행복미밥차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가 올해 '희망농업·행복농촌, 농협이 만들어 갑니다'란 슬로건 아래 농업인, 국민,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농협은 최대 장점인 16개 지역본부, 1111개 전국 농·축협으로 연결된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 내 사회공헌 추진 체계를 구축, 전국 농업인과 국민에게 따뜻한 나눔으로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5일 농협은 중앙회를 비롯한 각 계열 법인과 전국 농축협·범농협 임직원들이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동참, 41억원의 성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피해 지역에 12억8000만원을 직접 지원하는 등 53억8000만원을 조성·지원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농업 소득 증대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농협은 1월 설맞이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역행사와 연계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와 농축산물 답례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중이다.

농협의 사회공헌은 NH농협은행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농협은행은 전사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 농촌 지역 초등학생 멘토링, 스포츠 재능기부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1369명의 임직원이 총 9374시간 동안 농촌 일손 돕기 및 재해 지원 등에 참여했다.

지난해 3월에는 소외된 농업인을 위한 저금리 지원상품인 '새출발 희망농업 상생대출'을 출시했다. 출시 후 1132건, 493억원을 지원하는 등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향후 농협은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명실상부 대표 사회공헌 기관으로써 12만 임직원과 함께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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