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참여 교보생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는 슬로건으로 전국 공공기관과 지자체, 기업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는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 남상욱 한국보험교육연구원 원장(서원대 교수)과 이장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교보생명은 저출산 위기 극복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공감하며 출산·육아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권 최초로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이후 15년 넘게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에는 '가족친화 1호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가 주관한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가족친화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생명존중'이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 실현을 적극 지원하며 임신 초기부터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한 제도를 도입했다. 또 출산·육아휴직 장려와 자녀 보육수당·학비 지원, 복직 시 맞춤형 근무지 배치, 생보업계 처음으로 운영한 직장 어린이집이 대표적인 사례다.
조 대표는 "인구 문제는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국가적 과제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모두가 그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구 문제 인식 개선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임성원기자 sone@dt.co.kr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가 23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