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른쪽부터)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장, 로랑 레뷰글 포툼 신규원전담당 부사장, 엘리아스 게데온 웨스팅하우스 수석부사장이 지난 19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EWA 체결 행사 이후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6/2025062402109963079005[1].jpg)
현대건설은 핀란드 국영에너지기업 포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위한 사전업무착수계약(EWA·Early Works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부장을 비롯해 로랑 레뷰글 포툼 신규원전담당 부사장, 엘리아스 게데온 웨스팅하우스 수석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 서명에 앞서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포툼 본사에서 면담을 통해 신규 원전 건설의 사전업무 착수를 공식화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계약은 포툼이 지난 3월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을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북유럽 신규 원전 진출을 위한 첫 단추를 꿴 것으로 볼 수 있다.
계약에 따라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은 초기 프로젝트 계획 수립, 원전 부지 평가, 인허가 관련 사항 점검 등 AP1000(1000㎿급 웨스팅하우스 모델) 건설 전반을 심도 있게 검토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사업 역량을 재입증하는 동시에 발주처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본 공사 수주에 앞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향후 예정된 EPC 공사 입찰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라면서 "지난 50여 년간 축적해온 원전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톱티어 EPC 기업의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원전 건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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