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경지 주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경지 주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통신사진기자단]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외교는 자존심이 아니라 현실"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결단을 미루면 청구서는 커진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란과 이스라엘의 분쟁이 멈췄다"며 "압도적 군사력 앞에 이란이 사실상 항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는 지금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건너뛴다"며 "대신 안보실장이 간다"고 했다.

이어 "정상급 회당, 공급망·방산 MOU, 확장억제 논의를 모두 놓친다"며 "한 번 비면 신뢰는 깨진다. 시장은 불안해지고 비용은 국민 몫이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외교는 자리값이 크다. 5분 대화가 수십조원 투자로 이어진다"며 "전략적 모호성은 더 깊어지고 이재명 정부에 대한 동맹들의 의구심도 계속 커지고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외교는 눈치가 아니라 힘의 설득"이라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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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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