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가치투자의 원칙은 부동산 시장에서도 적용된다. 다가올 미래에 중점을 두고 장기 보유할 만한 곳에 투자하는 것이다. 현재보다 입주시점과 비슷한 시기에 누릴 수 있는 것에 투자하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이달 27일 분양하는 '파크레스트 해남'은 주변아파트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이고,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4개동 규모 전용면적 63·84㎡ 294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지상 26층 설계는 해남지역에서 보기 드문 최고층 랜드마크로 상징성과 조망 프리미엄을 동시에 갖추게 된다.
'파크레스트 해남'은 약 2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밀집된 '해남 파크사이드' 1차와 2차 단지와 함께 880가구 규모의 동일 시공사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과 광역 교통 인프라 계획 등으로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총연장 82.5㎞ 목포보성선 철도는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해당 철도는 임성리 (목포) 역을 출발해 영암, 해남, 강진, 장흥, 장동을 거쳐 보성역까지 이어지는데 향후 보성~순천 구간이 개량되고 현재 건설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이 완공되면 현재 6시간 30분 걸리던 목포∼부산 구간이 2시간 24분으로 단축되면서, 해남에서도 목포와 부산 등 주요 도시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고속도로 1단계 구간인 강진광주고속도로 연장 사업인 완도~강진고속도로 연장계획 (2028년 착공 계획)으로 두 구간이 연결되면 해남에서 광주까지 약 40분대 도달 가능해져, 광주로의 일상적인 출퇴근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의 배치와 알파룸 (일부),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500가구 미만에서는 보기 힘든 주민공동시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도 마련된다.
분양관계자는 "장기간 공급이 없었던 해남읍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중장기적 교통 인프라 확충 등으로 지역 가치 상승이 예견된다"라고 덧붙였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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