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의결…용량 2ℓ, 가격 400달러 이내 한도 면세 혜택
제주관광공사 성산면세점. 사진=연합뉴스
제주관광공사 성산면세점. 사진=연합뉴스
앞으로 제주도 면세점에서 주류 구매 시 2병이었던 병수 제한이 없어진다.

정부는 24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제주도 지정 면세점의 주류 면세 범위의 병수 기준(2병)을 삭제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여행객에 대한 면세점 특례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해외 여행객에 대한 면세 주류의 병수 제한(2병)을 폐지한 바 있다. 병수와 상관 없이 용량 2ℓ, 가격 400달러 이내 한도만 지키면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규정을 제주 면세점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제주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류 면세 범위에서 병수 기준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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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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