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지 랜드마크 타워 전경. [현대건설 제공]](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6/2025062302109963079001[1].jpg)
이 재개발은 구리시 수택동 454-9번지 일대 약 34만278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짜리 총 27개 동, 공동주택 700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단일 재개발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가구 수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53개월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포스코이앤씨와 컨소시엄을 이뤄 단독 입찰했다. 컨소시엄에서 현대건설의 지분은 70%이며, 이에 따른 수주액은 1조9648억원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재개발사업에 '메가시티(Mega City) 사업단'이라는 이름을 내세웠다.
'엄청나게 큰'을 뜻하는 '메가(MEGA)'와 도시를 의미하는 '시티(CITY)'를 결합해, 수도권 동부의 새로운 주거혁신을 이끌어갈 중심도시를 완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지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6/2025062302109963079001[2].jpg)
최고 171m 높이에서 360도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 6곳이 조성된다. 전 가구가 2면 또는 3면 개방형 구조로 배치돼 한강, 왕숙천, 망우산 등 주요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는 4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각 블록을 잇는 중심에 광화문 광장의 4배 면적인 14만5000여㎡(4만4000평) 규모의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5.7㎞ 길이의 순환형 산책로와 7개 광장, 놀이·휴식을 위한 8개의 리조트형 테마 정원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상반기 중 '미아 9-2구역' 시공사 선정도 추가로 예정돼 있다. 하반기 주요 공략 사업지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성동구 '성수1지구' 등 핵심 정비사업지가 포함돼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정비사업인 구리 수택동 재개발은 수도권 동북 지역의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합원에게는 자부심을, 지역에는 명확한 미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지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6/202506230210996307900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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