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원자력 발전 확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장 대비 8100원(13.46%) 상승한 6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만9000원으로 장을 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때 6만94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가 치솟으면서 코스피 시총 순위도 상위 7위에 올라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달 들어 71%대 상승했으며 연초와 비교하면 280%대 급증했다. 시총 순위도 연초 37위에서 지난 13일 11위로, 지난 16일엔 10위권에 진입했다. 약 일주일 만에 현대차와 KB금융, HD현대중공업을 제치고 7위에 안착한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강세는 국내외 발전 수요와 원전 확대 기대감 영향이다. 인공지능(AI), 전기차 확산 등에 따라 글로벌 전력 수요가 늘면서 발전소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력 사업부문은 올해부터 매년 4조원 이상 대형원전 관련 기자재 수주를 가시화할 것"이라며 "앞서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지분 투자를 해 뉴스케일파워 SMR 주요 기자재 등을 공급할 기반을 마련한만큼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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