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킨텍스에서 개최된 DX- KOREA 전시장 전경. 조직위 제공.
지난 2022년 킨텍스에서 개최된 DX- KOREA 전시장 전경. 조직위 제공.
K-방산의 대표적인 전시 플랫폼인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6이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DX KOREA 조직위원회와 주관사 마인즈그라운드는 내년 9월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방위산업전 개최를 확정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9월 15일까지 참가를 신청하면 최대 20%의 참가비 할인 혜택과 함께 전시장 내 선호 위치를 지정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주요 방산 대기업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 북미 지역의 방산 기업들이 참가를 신청하고 있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조직위는 이번 전시 규모를 기존 대비 200%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필리핀 ADAS, 호주 LAND FORCES 등 해외 방산 전시회와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사전 조율을 마쳤다.

행사장은 GTX-A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된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기업 간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글로벌 바이어 초청, 국제 컨퍼런스, 세미나, 상담회 등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조직위는 해외 50개국 VIP 및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 기업의 수출 기회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시 분야는 지상군 무기체계를 넘어 해상, 우주, 보안, 인공지능(AI), 드론 등으로 확장되며, 민군기술협력 분야도 포함된다. 코트라와 공동으로 바이어 상담회도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국제 컨퍼런스를 포함한 22개 주요 세미나와 15개 분야별 심포지엄도 진행될 예정이다.

류준형 마인즈그라운드 부대표는 "전시 분야와 콘텐츠를 기존 지상군 중심 무기체계에서 해상, 우주, 보안, 국방 인공지능(AI), 드론을 포함한 무인 전투체계와 민군 기술협력 분야로까지 확장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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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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