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6년 9개월만에 최대 상승폭 기록 재건축 단지 인기 여전…입주권 프리미엄 상승 폭도 가팔라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6월 24일 무순위 청약접수 예정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일주일 만에 0.36% 올라 6년 9개월 만에 주간 기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한 주간 가장 크게 뛴 것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달 들어 첫째 주 0.19%, 둘째 주 0.26% 오른 데 이어 이번 주까지 상승세가 점점 가팔라지고 있다. 이번 주까지 올해 누적 상승률은 2.65%로, 전년 동기의 0.16%를 압도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추가 상승 기대감까지 거론되고 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전망도 좋다. KB부동산이 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공인중개사의 28.1%는 서울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락' 전망은 7.5%에 그쳤다.
한국부동산원의 한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등 인기 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상승 거래 사례가 포착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은평구 대조1구역을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전용 59㎡타입의 경우 지난 4월 입주권 프리미엄이 4.5~5억원 사이였으나 현재는 프리미엄만 5.8~6.5억원에 달한다. 프리미엄만 1억 5천만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또 전용 74㎡타입 입주권의 경우에도 현재 최대 7.5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당분간 이러한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분양시장에서는 은평구 재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대조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무순위 청약접수 일정을 알려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로 조성되는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다.
무순위 청약일정은 오는 24일 무순위 청약접수를 신청받으며, 27일 당첨자 발표, 7월 1일 당첨자 서류접수를 받는다. 이어 3일(목)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단지는 뛰어난 입지여건이 강점으로 특히 GTX-A노선 연신내역(3·6호선)이 개통되면서, 불광역(3·6호선), 역촌역(6호선), 구산역(6호선)과 함께 쿼드러플 교통의 중심 입지를 갖추게 돼 뛰어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또 바로 앞에 대은초가 자리한 초품아 아파트로 구산역&연신내역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