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오픈한 캠톡 굿즈몰에서는 현재 캠톡 기념품, 사은품 등이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인기 캠톡커와 협업한 팬 굿즈, 한정판 인플루언서 상품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이는 크리에이터 개인의 팬덤이 실제 상품화로 이어지는 구조로, 기존 콘텐츠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수익 모델을 제시한다.
더불어 캠톡은 '캠톡플레이'라는 월간 매거진 형태의 콘텐츠 발행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해당 월간지에는 캠톡커들의 인터뷰, 팬 스토리, 창작자 활동 노하우와 더불어, 연 2회 개최되는 '캠톡커 콘테스트' 수상작 콘텐츠가 게재될 예정이다. 이 콘텐츠들은 캠톡 내 영상·스토리 등으로 재활용되어 직접적인 수익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메이트네트웍스의 자회사인 메이트메이커스(舊 자주스튜디오)가 총괄 운영하며, 캠톡플레이의 발행부터 굿즈 기획·스토어 운영, 콘테스트 기획과 연계된 콘텐츠 수익화까지 전반을 책임진다. 메이트메이커스는 팬덤 중심 크리에이터 브랜드 IP 육성을 위한 핵심 실행 조직으로 주목받고 있다.
캠톡을 운영하는 메이트네트웍스 전우호 대표는 "캠톡은 단순한 영상 기반 소셜 플랫폼을 넘어, 크리에이터가 팬과 함께 성장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며 "굿즈 판매와 월간지 발행은 그 연장선으로, 플랫폼 안에서 창작자가 다양한 형태의 브랜딩과 수익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비씨이노베이션 박현석 대표는 "캠톡은 더 이상 콘텐츠만 소비되는 앱이 아니다. 콘테스트, 굿즈, 미디어 발행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팬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모델은 온리팬스, 틱톡 등 기존 SNS 기반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서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캠톡은 영상통화 기반의 실시간 소통 기능과 숏폼, 스토리 등 콘텐츠 중심 도구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틴더, 아자르,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경쟁 앱을 매출 순위에서 제친 데 이어, 최근에는 인플루언서 유나미, 배우 이은미 등 유명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메이트네트웍스는 제2 '아자르(Azar)'로 불리는 '뷰챗(Viewchat)', 국내 대표 소셜앱 '즐톡' 등 20여 개의 앱을 운영하며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웹3·AI 기반 콘텐츠 전략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은규기자 ekyo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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