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급 방안 등 세부 논의
정부가 전 국민 15만∼5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논의를 본격화했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날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범정부 TF 1차 회의를 열었다. 범정부 TF는 행안부 차관을 단장으로,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 실장급으로 구성됐다.

앞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포함됐다.

범정부 TF에서는 지급대상자 선정 기준과 지급 시기, 사용처 및 신청·지급 방법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세부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범정부 TF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을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조 필요 사항을 논의했다.

김민재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는 대로 국민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서울 시내 대형마트.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대형마트.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승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