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전라남도 해남시 솔라시도에서 고형권(첫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BS그룹 부회장이 주한 유럽연합 대사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S한양 제공]
지난 19일 전라남도 해남시 솔라시도에서 고형권(첫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BS그룹 부회장이 주한 유럽연합 대사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S한양 제공]
BS한양은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단이 최근 전남 해남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 현장 '솔라시도'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솔라시도'는 BS그룹 계열사 BS한양이 전라남도와 함께 조성 중인 에너지·인공지능(AI) 중심 민관 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과 넓은 부지, 풍부한 산업용수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여기에 주거단지까지 갖춘 AI·에너지 신도시로 조성 중이다.

BS한양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주한 EU 대사단의 연례 워크숍 일정 중 하나였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를 포함해 20여개 EU 회원국 대사들이 참여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 대사를 비롯해 20여 EU 회원국 대사들로 구성된 대사단은 솔라시도 내 산이정원과 가든뮤지엄 등을 둘러본 뒤 AI 데이터 센터와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단지, 주거단지 조성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재생에너지 기반의 AI 데이터 센터, RE100(2050년까지 사용 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한다는 국제 캠페인) 산업단지 조성 계획, 향후 유입 인구를 위한 거주환경 구축 등 솔라시도의 개발현황 및 비전이 공유됐다.

'솔라시도'는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후보지로도 선정돼 앞으로는 전기를 생산한 곳에서 직접 사용하는 지산지소 방식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BS한양 관계자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 조성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김대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는 "주한 EU 대사단 방문을 계기로 솔라시도가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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