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대통령,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여야 간 잘 협상할 문제"

여야 간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는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이는 국회에서 여야 간 잘 협상할 문제"라고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식 정무수석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오찬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의 입장을 경청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우 정무수석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실업급여 문제나 코로나 시절 부채 (탕감) 문제에 대해 본인이 가진 여러 생각을 얘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외교 사안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방문 시 외국 정상들이 환대하고 성의 있게 대화를 나눈 부분을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진행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에 직접 참석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이 부분에 대해 여야 지도부가 모두 공감했다고 우 정무수석이 밝혔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