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지난달 26일 '고려아연·계열사 리더십 아카데미' 입학식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고려아연과 계열사 직원들을 비롯해 권인대 고려아연 인재경영본부장, 김언수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고려아연·계열사 직원 29명이 참여하며, 대상자들은 총 7개월간 4주에 걸쳐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입학식과 함께 열린 1회차 교육에서는 총 4일간에 걸쳐 고려아연 역사와 미션·핵심가치의 이해, 각 계열사별 사업·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향후 액션러닝 과정 수행을 위한 문제해결 프로세스의 이해와 원인 분석·가설 설정에 대한 학습이 병행됐다.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남은 3회차의 교육에서는 전략·재무회계·인사 조직 등 경영 이론·사례 이해 리더십 진단·학습 과정 등을 거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현업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액션러닝'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고려아연은 임직원들의 역량 개발과 미래 리더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제련 사업에서의 글로벌 경쟁 우위를 제고하고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2차 전지·자원순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권인대 인재경영본부장은 "고온·고압의 환경을 견뎌내 순도 높은 금속이 탄생하듯, 리더 또한 끊임없는 자기계발 및 성장 마인드셋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리더십 아카데미가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지난달 26일 고려대학교에서 '고려아연·계열사 리더십 아카데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지난달 26일 고려대학교에서 '고려아연·계열사 리더십 아카데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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