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이 프리미엄 가전과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가전 전문관'으로 지난 20일 새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관 9층에 위치한 가전 전문관은 약 300여 평 규모로, 총 4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섰다. 이번 리뉴얼은 최근 혼인율 회복과 VIP 고객 비중이 절반에 이르는 강남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브랜드별로 보면 먼저 삼성전자에서는 프리미엄 라인 '데이코'를,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 '밀레'는 체험형 매장으로 새롭게 꾸몄다.
이외에도 미닉스, 루메나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소형가전 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 미닉스 브랜드의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PRO'와 루메나의 오브제 제습기 'DRY TOWER'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9월에는 오디오 전문 편집숍도 오픈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반포 인근 신규 아파트 입주와 VIP 수요, 혼수가전 확대 흐름을 반영해 프리미엄 가전과 체험 콘텐츠는 물론, 생활·주방가전 라인업까지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