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백화점은 지난 19일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독일 주얼리 브랜드 '벨렌도르프(Wellendorff)'의 국내 첫 단독 부티크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벨렌도르프는 1893년 독일 포르츠하임에서 창립자 엘스트 알렉산더 벨렌도르프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다. 4대에 걸쳐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130년이 넘는 브랜드 역사를 자랑한다. 창립 초기부터 왕족과 귀족, 유럽 상류층을 위한 특별한 주얼리를 제작하며 명성을 쌓았다.

이번 한국 부티크는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세번째다. 벨렌도르프 관계자는 "글로벌 주얼리 시장에 있어 한국의 위상과 시장성을 높게 평가해 국내 사업 진출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국내 명품 시장의 아이콘인 갤러리아 명품관에 첫 부티크를 낼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랜드 대표 상품 '매직 바게트 네크리스' 는 벨렌도르프의 상징 로프 네크리스와 62개의 다이아몬드 세팅이 특징이다. 가격은 약 1억9000만원이다. 이밖에도 '엠브레이스 미 마더 오브 펄 다이아몬드 드롭 브레이슬릿'은 1.5 캐럿의 다이아몬드 드롭과 0.25 캐럿의 솔리테어 다이아몬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탁월한 디테일을 자랑하는 벨렌도르프의 상품들을 매장에서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벨렌도르프 제품 모습. 갤러리아 백화점 제공
벨렌도르프 제품 모습. 갤러리아 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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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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