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반 냉난방 관리 서비스인 '캡스 스마트냉난방'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매장 관리를 돕는 AI 기반 냉난방 시스템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외식업, 리테일, 중소형 공장을 중심으로 캡스 스마트냉난방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올해 6월까지의 누적 도입 건수는 이미 지난해 전체 대비 약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점포 운영자와 무인매장 소유주들을 중심으로 설치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캡스 스마트냉난방은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실내 온·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냉난방기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다. AI가 냉난방기 사용 패턴, 공간 구조, 외부 기온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운전 조건과 적정 온도를 설정하며, 영업시간이나 직원별 권한에 따른 맞춤 제어도 가능하다.

전용 앱을 통해 언제든지 실내 환경을 확인하고, 원격으로 냉난방기를 제어할 수 있어 현장 대응이 어려운 매장이나 복수 점포를 운영하는 경우에도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 쉴더스에 따르면 실제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약 10%의 전기 사용량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올여름은 이른 더위와 함께 전기요금 부담까지 겹치면서, 매장 냉방의 효율적인 운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캡스 스마트냉난방은 자동 제어와 원격 관리를 통해 냉방 걱정을 덜고 전기요금도 줄일 수 있어, 다점포나 무인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유진아기자 gnyu4@dt.co.kr

SK쉴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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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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