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지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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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주행 습관을 분석해 목적지를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내비게이션을 실행하면 시간대에 따라 자주 가는 장소가 자동 설정돼 경로 안내가 시작된다.

22일 네이버 지도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AI 기반 자동 목적지 추천 기능을 추가해 내비게이션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주행 기록을 바탕으로, 출발 시간에 따라 자주 방문하는 장소를 자동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차량 환경(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네이버 지도 앱을 실행하면 오전에는 등록된 회사로, 오후에는 집으로 자동으로 길찾기 화면이 열리고 경로 안내가 시작된다. 이 기능은 우선 출퇴근 경로에 적용되며, 향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학원,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목적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운전자의 시각적 즐거움과 개인화된 내비게이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내 차 아이콘'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다양한 차종 아이콘 중 본인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해 내비게이션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정경화 네이버 지도 리더는 "이번 개편을 통해 AI 기술과 내비게이션 사용성 분석을 결합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효율적인 길안내는 물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해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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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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