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카밤, `마블 올스타 배틀` 플랫폼 확장…스팀서 정식 출시

끊김 없는 크로스플레이로 접근성 강화
넷마블은 자회사 카밤이 '마블 올스타 배틀'을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액션 격투 게임으로 2014년 북미·유럽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 2017년 국내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모바바일 게임으로 지난달 PC 버전을 선보였다.

이번 스팀 플랫폼 출시는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려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크로스플레이 지원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제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달 출시된 PC 버전과 동일하게 60프레임(FPS) 지원, 풀 HD 그래픽, PC 최적화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이 적용됐다.

카밤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마블 올스타 배틀을 출품하고 데모 버전 공개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활발한 소통에 나섰다.

데모 버전을 직접 체험한 이용자들은 타격감 있는 액션, 끊김 없는 화려한 그래픽, 간편한 조작감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위시리스트(찜) 등록 수 6만2000 돌파, 트렌딩 게임 항목에서 톱 10 안에 안착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마블 올스타 배틀은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이 게임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등 인기 마블 캐릭터는 물론 카밤 오리지널 챔피언을 포함해 300종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