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인천 연수구갑)이 오는 23일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박 의원 측은 21일 "23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앞서 정청래 의원이 지난 15일 먼저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상태로, 이번 당 대표 선거는 박 의원과 정 의원 간 친명(친이재명)계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다만 추가 출마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가장 강하다"며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은 중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원팀' 민주당으로 이재명 정부를 창출해낸 것처럼 더 단단하고 더 끈끈해져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이 제 삶의 신조이자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원팀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바라는 집권여당 민주당으로 나아가자"고 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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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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