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열린 22일 오전 수험생이 서울 경복고에 마련된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열린 22일 오전 수험생이 서울 경복고에 마련된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방공무원 9급 경쟁률이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경채 필기시험이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1만3596명으로 경쟁률이 8.8대 1이다. 지난해 10.4대 1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하락했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을 보면 2021년 10.3대 1에서 2022년 9.1대 1로 내려갔다가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10.7대 1, 10.4대 1을 나타냈다.

올해 경쟁률은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산시가 29.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충남도는 5.4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10.6대 1, 과학기술직군 6.2대 1이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48.3%로 가장 많았으며 30∼39세 37.6%, 40세 이상 13.4%, 19세 이하 0.6% 순이다.

응시 인원 중 여성 비율은 56.7%, 남성은 43.3%로 여성 비율이 작년(57.5%)보다 소폭 하락했다.

올해 시험부터 국어, 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기존 지식암기 위주에서 현장 직무능력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시험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10분 연장됐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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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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