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철(왼쪽)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삼성물산·대우건설 제공]](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6/2025061902109963079010[1].jpg)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최종 응찰했다고 밝혔다.
당초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포스코이앤씨가 빠지면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간 '2파전'이 성사됐다.
1987년 준공된 '개포우성7차'는 현재 14층 17개동 802가구 규모에서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35층 총 1122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조합 측이 제시한 예상 공사비는 약 6778억원이다. 3.3㎡(평)당 880만원 수준이다.
이 단지는 수도권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 일원·영희초, 중동중·고교가 위치해 있어 자녀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삼성서울병원, 수서경찰서, 강남우체국, 대모산, 양재천, 마루공원 등과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개포우성7차 사업에 일찍부터 눈독을 들이며 건설사 중 가장 먼저 입찰 참여 의사를 밝혔다. 최근에는 김보현 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수주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디자인 설계사인 아르카디스와 협업해 개포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완성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