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의 혁신을 바라는 의원모임 주최로 열린 '대선 패배 후 민심과 국민의힘 혁신방안'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6/2025061902109958820001[1].jpg)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의 혁신을 바라는 의원 모임이 주최한 '대선 패배 후 민심과 국민의힘 혁신 방안' 토론회에서 "이번 대선에서 우리는 국민들께서 보내신 준엄한 뜻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더 이상 미루지 못하는 과제 앞에 있다"며 "변화는 생존의 조건이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정당은 도태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방식, 익숙한 언어, 반복된 구호로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 한다"며 "혁신은 말이 아닌 실천이어야 하고 개혁안을 이야기한 것도 그런 차원"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생존의 마지막 문턱에 서 있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내에 여러 의견이 존재하지만 저는 믿는다"며 "국민의 눈높이라는 기준을 세우면 해답이 명확해 진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기득권이 아닌 변화 편에서 서야 한다"며 "기득권과 민심이 어긋나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말이 아닌 행동, 명분 아닌 실천으로 다가가야 한다"며 "우리에게는 물러설 곳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하지 않는 진실이 있다면 혁신 없이 신뢰가 없고 신뢰 없이는 미래가 없다"며 "비대위원장으로서 혁신의 흐름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