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단 내정…수석부대표에 유상범·김은혜 등

원내대변인 박성훈·최수진 등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각 분야별로 유상범(운영), 김은혜(정책) 원내수석부대표 2인을 비롯한 원내대표단 13명을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송 원내대표와 신임 원내대표단은 당내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특정 이념이나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통합과 신뢰의 리더십으로 원내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운영 및 전략을 담당할 운영수석과 당의 의원입법·정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수석을 신설했다.

운영수석에는 유상범 의원이 당 수석대변인,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등 주요 당직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유 의원이 합리적 비판과 정책적 균형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정책수석에는 김은혜 의원이 임명됐다. 김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역임하고 재선의원으로서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민생 정책을 다수 발의·추진했다.

원내대변인으로는 초선의 박성훈·최수진 의원이 임명됐다. 박수민 의원은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원내 부대표단에는 박상웅·서명옥·조승환·최은석·곽규택·조지연·박충권·강선영 의원(나이순)이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원내대표단 내정자 13인은 당헌 제 64조 제2항에 의거해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임명될 것"이라며 "신임 원내지도부는 국민의힘이 합리적이고 건전한 중도 보수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