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주도하는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가 이르면 오는 7월께 서울 용산구 일대에 8호점을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서는 3월 경기 수원광교, 4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점에 이은 세번째 매장으로, 한국 진출 약 2년 만에 8호점까지 확장한 것이다.

19일 한화그룹 채용 사이트 한화인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는 오는 8월 8일까지 '파이브가이즈 8호점 매장 직원 채용'을 진행중이다.

채용공고에 따르면 채용 직무는 스탭(풀타임)과 크루(아르바이트)로, 근무지는 서울 용산구다.

앞서 서울 압구정에 문을 연 7호점 오픈 당시, 회사는 채용 마감일 약 한 달을 남겨두고 점포를 오픈한 바 있다. 이에따라 서울 용산구에 문을 여는 8호점은 이르면 7월께, 늦으면 8~9월 경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오픈하는 8호점은 올해 세번째 문을 여는 파이브가이즈 매장이다. 앞서 파이브가이즈는 수원 광교, 서울 강남 압구정 등에 6호점(3월)과 7호점(4월)을 각각 오픈했다.

지난 2023년 6월 26일 서울 서초구 일대에 1호점인 강남점을 오픈한 파이브가이즈는 올해 한국 진출 2주년을 맞는다. 회사는 지난 2023년 2곳, 2024년 3곳, 2025년 2곳씩 각각 점포를 오픈했다.

김동선 부사장은 최근 요식업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지분 58.62%를 인수하며 단체급식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밀었고, 같은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의 첫번째 매장을 서울 강남 압구정로데오에 열기도 했다.

또 파이브가이즈 일본 점포 확장을 위해 에프지코리아는 올해 초 일본 도쿄에 '에프지재팬'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 8호점 오픈과 관련해 한화갤러리아 측은 미국 본사 지침을 따르기 때문에 신규 오픈과 관련한 확인은 어렵다고 답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이달 한국 진출 2주년을 맞는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가 서울 용산구에 8호점 오픈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지난 2023년 1호점 오픈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달 한국 진출 2주년을 맞는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가 서울 용산구에 8호점 오픈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지난 2023년 1호점 오픈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상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