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프리뷰 데이' 행사 개최
원작과의 차별점은 부각, AI 게임 전반에 적용
원작에 없던 콘텐츠 '카오스 브레이크' 선봬
모바일 환경 맞춰 기존 시스템·콘텐츠 개선
10월 CBT 예고…성장 요소·BM 공개 예정

"원작의 재미에 새로움을 추가하고 인공지능(AI)을 도입한 편의성 높은 시스템."

스마일게이트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공개했다.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프리뷰 데이' 행사를 열고 이용자에게 게임 시연 기회를 마련한다.

로아 모바일은 2018년부터 서비스 중인 PC MMORPG '로스트아크'를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이다. 원작 로스트아크는 국내 대표 PC MMORPG로 많은 이용자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원작이 대형 게임 팬덤을 자랑하는 만큼 후속작인 로아 모바일은 출시 초반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아 모바일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콘텐츠를 지향한다. 원작의 콘텐츠를 모바일에서도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하는 한편 오리지널리티를 살려 차별점을 주고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편의성 높은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 특히 AI 기반의 시스템으로 몰입감 넘치는 차세대 게임 경험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신작의 차별점은 신규 클래스(직업) '소드마스터'와 던전 '카오스 브레이크'이다. 특히 카오스 브레이크는 기존 팬덤이 '카오스 던전'과 유사할 것이란 예측과 달리 핵앤슬래쉬와 로그라이크 장르를 결합한 새로운 게임성을 자랑한다. 해당 콘텐츠는 8개 이상의 기본 스킬을 토대로 전투를 펼치는 로아와 달리 몬스터를 처지하며 레벨을 올리고, 레벨에 따라 스킬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원작의 새로운 모습을 게임 팬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전날 프리뷰 데이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의 콘텐츠 정보를 일부 공유했으며 이날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프리뷰 데이: 플레이'에 콘텐츠 별로 PC와 모바일 시연 기기를 배치, 게임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작의 레이드 콘텐츠인 '발탄', 4인 플레이하는 '어비스 던전', '카오스 브레이크', AI를 활용해 꾸미는 '마이룸' 콘텐츠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게임을 시연해 본 결과 발탄 레이드와 어비스 던전은 원작 로스트아크과 유사했지만 모바일 이용자를 위한 배려가 눈에 띄었다. 조작 버튼의 위치, 크기, 형태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었으며 스킬 콤보도 이용자가 지정할 수 있었다. 2개의 스킬을 연달아 누르면 '스킬 예약' 표시까지 제공했다.

게임 개발진은 스마트 회피, 스마트 카운터, 스마트 배틀아이템 사용 등 각종 전투 보조 시스템을 통해 게임 진입장벽을 완화했다. 원작의 전투 콘텐츠는 고난도를 지향해 피로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 로아 모바일은 플랫폼 특성에 맞게 피로도를 낮추고 짧은 시간 내에 콘텐츠를 깰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기능도 재미 요소였다. 로아 모바일은 8인 레이드를 혼자 입장할 시 AI 용병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프리뷰 데이: 플레이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하고 콘텐츠 전반의 완성도를 높인다. 오는 10월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통해 게임 성장구조, 수익모델(BM)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로스트아크 이용자가 19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프리뷰 데이: 플레이'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  체험을 위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다. 김영욱 기자
로스트아크 이용자가 19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프리뷰 데이: 플레이'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 체험을 위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다. 김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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