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승(뒷줄 왼쪽부터) BC카드 경영기획총괄, 박상진 Npay 대표이사, 고재신 주상하이총영사관 재경관, 왕리신 UPI 총재, 한재현 한국은행 상해사무소장, 최원석 BC카드 사장, 성보미 UPI 유럽지역 총괄사장, 이명호 UPI 한국지사장을 비롯한 1기 서포터즈가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 BC카드 중국법인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제공]
네이버페이(Npay)는 BC카드 및 UPI(Unionpay International)와 손잡고 중국 상하이 현지 유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중국 현지 결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18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BC카드 및 UPI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해외 각지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간편결제 사업자 최초로 '위챗페이(Weixin Pay)'도 도입했다. 위챗페이는 중국 내에서 QR결제 가맹점 네트워크가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발표된 상하이 문화관광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상하이 지역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20만명을 돌파했다.올 1분기 상하이 지역을 방문한 국가별 외국인 방문객 수 1위를 기록한 수치다.
네이버페이는 BC카드와 함께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급증하는 중국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Npay 애플리케이션(앱)과 BC페이북 앱 기반의 QR결제 수단을 알리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난 4월서포터즈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전날(17일) 중국 상하이 BC카드 중국법인에서는 'Npay&페이북 해외 결제 서포터즈 1기 인사이트 브리핑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와 최원석 BC카드 대표, 왕리신 UPI 총재 및 1기서포터즈로 선발된 유학생들이 참석했다. 고재신 주상하이총영사관 재경관과 한재현 한국은행 상하이 사무소장 등 정부 측 인사도 참석해 서포터즈를 격려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서포터즈들은 현지인들이 사용 중인 결제 수단과 페이북, Npay 등 국내 앱만으로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하면서 분석한 시장 현황과 아이디어를 각 사 경영진에 전달했다. 결제 방법 안내 영상과 함께 Npay포인트 적립이나 가맹점별 할인 등 결제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팁도 함께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했다.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페이 앱은 국내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로 BC카드, UPI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등 해외까지 Npay사용자들에게 혜택과 간편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서포터즈 활동으로 중국에 체류하는 유학생뿐 아니라 중국을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Npay와 해외 QR결제의 혜택과 편리함이 더욱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석 대표는 "중국을 찾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당사가 제공하는 QR결제 서비스를 통해 페이북과 Npay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현지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들에게도 의미있는 대외활동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국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 결제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