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마동에 공급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 투시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
대전 서구 도마동에 공급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 투시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
한화 건설부문이 HJ중공업과 공동 시공하는 대전 서구 도마동 '도마 포레나해모로'를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잔여 세대에 대해 원하는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대전 서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1주택자도 계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로 입주 전 전매도 할 수 있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가구 △101㎡ 5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지난 2024년 12월 초 착공함에 따라 역세권 단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가 위치한 도마네거리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8.8km 노선으로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으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만 1조5069억원 규모다. 대전시는 3년 6개월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도시철도 2호선을 정식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식 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델하우스 방문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 내 공인중개사도 트램 개통 가시화로 최근 도마변동9구역의 문의가 늘며 거래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도마·변동지구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8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11구역)' 등 2만5000가구가 들어서는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이는 인근 도안신도시 1단계(2만4000여 가구) 규모 수준이다.

단지 주변으로 계백로와 도마네거리, 대둔산로 등 교통망이 있다.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이 밖에 대전서남부터미널(도보 10분대) KTX서대전역(차량 10분대) 대전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차량 10분대)도 인접해 있다.

도보 10분거리로 대신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반경 1㎞ 내에 복수초와 대전삼육초(사립), 버드내중, 제일고가 있다. 생활 인프라는 도마네거리 중심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까지 차량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대전 서구 도마동에 공급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
대전 서구 도마동에 공급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
한화 건설부문의 주거 브랜드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아파트 동은 채광·일조량 확보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전용 74㎡ 이상 중대형은 4베이로 구성된다. 동간 거리는 최대 약 64m로 유지, 조경공간도 넓게 확보될 전망이다.

아파트 실내 타입에 따라 환기에 유리한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고 편리한 수납·공간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과 팬트리도 마련된다. 다용도실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놓고도 추가 공간이 확보되도록 조성되며 실내 조망 강화를 위해 거실과 안방 발코니에는 유리난간창이 설치된다.

거실 창에는 뛰어난 단열효과로 유명한 독일 레하우 시스템 창호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실내 벽에 설치되는 월패드, 온도조절·조명·대기전력차단 일체형 네트워크 스위치, 콘센트에 굿디자인 인증을 받은 '포레나 엣지룩'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요가 등 개인운동을 할 수 있는 웰니스센터와 GX룸을 비롯해 스크린골프와 골프트레이닝센터가 조성된다.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운동공간인 스포츠짐과 샤워룸과 락카룸도 마련된다. 학습공간인 북카페와 스터디룸과 어린아이를 위한 키즈카페, 스쿨스테이션, 실버세대를 위한 시니어클럽하우스도 들어선다.

또한 단지 내 전기차 충전구역이 조성되며, 택배차량 진입이 가능한 지하 1층에는 입주민 전용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된다. 입주민 보안을 위해 주차장 놀이터 등에 CCTV도 설치될 예정이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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