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국립산림과학원과 국산 목재와 강건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건축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종문(왼쪽 세 번째) 포스코이앤씨 R&D센터장과 김명길(왼쪽 네 번째)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자원이용연구부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제공]](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6/2025061802109963079004[1].jpg)
이번 협약은 탄소배출이 적고 자연 친화적인 목조 건축기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 건축기술을 확보하고 국산 목재 활용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목재 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주상복합 등 공동주택 유형별 목구조 설계모델 개발 △목재·강건재 결합 건축부재 공동 개발 △공급 방안 마련 및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과 공동주택 커뮤니티시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연구를 본격 착수한다. 이 기술을 수직 증축 구조물에 적용하면 콘크리트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것이 가능해 구조물 하중을 경감시킴과 동시에 기존 건축물 기초 보강을 완화할 수 있다.
![목재·강건재 하이브리드 건축기술 콘셉트 이미지. [포스코이앤씨 제공]](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6/2025061802109963079004[2].jpg)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구조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건축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자재 생산부터 운송, 시공 이후의 건물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탄소배출까지 고려한 저감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