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사회2분과, 교육부 업무보고…30여명 참석 AI시대 초중고대 교육방향과 '서울대 10개' 공약 토의 초·중등 단계서 STEAM 교육 활성화 필요 공감대 이뤄 '서울대 10개'는 거점국립대 강화-지역선순환 구축 과제
지난 6월16일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왼쪽)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출범식에서 사회2분과장을 맡은 홍창남 부산대 부총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궐위 대선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위는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과제별로 추진 시점과 목표 등을 정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연합뉴스 사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는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AI(인공지능)시대 교육방향 등을 토의했다.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교육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교육분야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업무보고엔 사회2분과 분과장인 홍창남 부산대 부총장과 기획위원 8명, 전문위원 14명, 교육부 관계자 13명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AI 시대 초·중·고·대학을 포함한 새 정부 교육방향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등 고등교육 발전에 대한 토의가 활발히 진행됐고, 초·중등부터 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Mathematics) 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참석자들은 또 향후 교육 전(全) 단계를 아우르는 'AI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은 거점국립대(나머지 9곳) 역량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교육-취·창업-정주까지 지역에서 할 수 있도록 선순환을 구축하는 방안이 추가로 논의된다.
홍창남 사회2분과장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실용과 통합을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기조에 맞춰 5년 동안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정과제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책임감을 갖고 국민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