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에서 현대오토에버 전시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AI 에이전트 작동 영상을 살펴보고 있다.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에서 현대오토에버 전시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AI 에이전트 작동 영상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일즈포스의 연례 컨퍼런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시승예약 기능을 선보였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3월 세일즈포스가 개최한 '파트너 해커톤 데모데이'에서 이 기능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 현대오토에버는 최종 5개 팀에 선정돼 이번 행사에서 기능을 시연할 기회를 얻었다. 행사장 내 부스에서 현대오토에버는 관람객들에게 AI에이전트의 기반 기술과 작동 구조를 설명하고 시연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시연한 AI에이전트는 고객이 자동차 대리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연락하지 않아도 시승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관심 있는 차종 등의 사양을 채팅창에 입력하면 시승 가능한 대리점과 일정을 자동으로 확인해 예약도 잡아준다. 사용자의 질문에 따른 답변을 미리 정해놓는 기존 챗봇과 달리, AI에이전트는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추천·요약 등을 수행하며 능동적인 상담을 가능케 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AI에이전트는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제조, 자동차, 유통, 소비재 등 전 산업군에 활용 가능하다"며 "이번 콘퍼런스에 참가한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의 AI 에이전트 수요 및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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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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