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6/2025061702109954039001[1].jpg)
이날 국회에서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송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한미 정상 간 신뢰를 다지고 동맹을 더 굳건히 할 수 있기를 강력히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관세 문제를 언급하며 "우리나라에 예정돼 있던 25% 상호관세가 과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에 90일간 유예됐었지만, 그 기한이 연장되지 않으면 다음달 9일부터 실제로 적용될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상호관세 90일 유예… 전 정부 경험도 자산으로 활용해야
트럼프 대통령 대하는 태도 달라져… 흐름 잘 파악해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송언석 의원이 지난 16일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열린 국회 회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6/2025061702109954039001[2].jpg)
그는 "국익 앞에서는 여야도, 진영도, 계파도 따질 필요 없다"며 "이재명 정부가 전임 정부 관료들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세 문제 해결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는데요. 그러면서 "국익을 위한 외교라면 야당인 국민의힘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 인사들을 접견할 예정인데요. 그는 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여야 협치 촉구와 상법개정안에 대한 우려 등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맡아야 한다는 의사도 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상호 대통령 정무수석도 함께 만날 예정입니다.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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