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 주최한 '2025 현대홈쇼핑 제주도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참가자 1200명을 비롯해 응원을 온 가족과 지인, 관람객 등 3500명이 제주시 회천파크골프장을 찾았다.

대회 MVP는 최저타를 기록한 고동한(67세)씨가 차지했다. 그는 우승상금 1000만원과 디자이너 이상봉이 제작한 그린재킷을 받았다.

현대홈쇼핑은 참가자들에게 상금 8000만원과 TV, 안마의자 등 경품을 제공했다.

제주시는 이번 대회로 12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장에 마련한 제주 특산물 홍보관이 지역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고 참가자들의 식사와 숙박, 기념품 구매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제주시 삼도이동의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촬영 및 편집장비를 갖춘 e-스튜디오도 조성했다. 이 스튜디오는 제주 소상공인이 온라인 스토어 콘텐츠 제작이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역량을 강화하는 실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파크골프대회를 비롯해 제주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데에는 지역 고유의 자산과 가치를 존중하면서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16일 제주시 회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5 현대홈쇼핑 제주도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본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대홈쇼핑 제공
16일 제주시 회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5 현대홈쇼핑 제주도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본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대홈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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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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