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2년 연속 대한민국 톱50 브랜드에 선정됐다.

LG이노텍은 인터브랜드가 주관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5'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톱50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2년 연속 선정이다.

인터브랜드는 1974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이다. 2013년부터 국내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톱50 기업을 선정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이 포함됐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요소, 시장 지배력 및 영향도,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선정한다. 인터브랜드의 평가 기준은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인증을 획득하는 등 브랜드 및 마케팅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방법론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브랜드가 평가한 LG이노텍의 브랜드 가치는 4075억원에 달한다. LG이노텍은 이번 평가에서 재무, 시장 영향력, 성장 가능성 등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사업에서 축적한 1등 역량을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DAS)용 부품사업 및 반도체용 부품 사업으로 확대 적용,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1조 200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LG이노텍은 광학설계 기술, 정밀제조, 제어 등 핵심 원천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등으로 확장하며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올 초 우수한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는 대체 불가한 기술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은 신규 비전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포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LG이노텍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LG이노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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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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