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은 지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5'에서 K-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을 운영했다. 콘진원 제공
콘진원은 지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5'에서 K-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을 운영했다. 콘진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5'에 최초로 참가해 K-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바테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기술 전시 행사다. 올해 1만4000개의 스타트업과 약 18만명의 참관객이 참가했다.

콘진원은 공동관을 통해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K-콘텐츠 스타트업 10개 기업을 소개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특히 프랑스 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해 바이어 사전 매칭, 콘텐츠 현지화 자문, 통역 지원 등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공동관에는 △댄스트럭트(K-팝 안무 3D 모션) △딥픽셀(가상 착용 솔루션) △마케톤(호버링 홀로그램 기술) △미타운(제품 3D 뷰어) △비주얼신(AI 콘텐츠 제작) △앙트러리얼리티(AI 뷰티 솔루션) △일만백만(AI 영상 생성) △오아시스스튜디오(클라우드형 VFX 제작) △샤이닝랩(AI 음악 제작) △플레이큐리오(AR 기반 아동 교육 콘텐츠)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에 현지에서 총 343건의 비즈니스 미팅과 662만 달러(약 9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양해각서(MOU) 4건 체결 등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3일에는 전시 주최측의 공식 피칭무대인 '피치스튜디오'에서 '슈퍼 피치 코리아 2025' 세션을 개최해 한국 스타트업 15개 기업의 글로벌 피칭을 지원했다. 해당 세션은 콘진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 기획·운영했다.

콘진원은 이번 프랑스 비바테크 참여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의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 스타', 싱가포르의 '스위치' 등 주요 글로벌 전시 참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미국, 중동,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론치패드'를 본격 운영한다.

김일중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창의성과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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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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