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4년 경기도 양평에 건립된 코바코 연수원은 미디어 업계, 공공기관 등의 교육·연수 시설로 이용됐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교육기술(에듀테크)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원격 교육의 보편화로 온라인 교육 비중이 늘면서 쓰임이 줄었다.
코바코 연수원은 광화문에서 약 66㎞ 내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KTX·경의중앙선 양평역(기차·전철)에서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휴양시설, 실버타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
또한 약 11만평에 이르는 넓은 면적에 남한강을 마주한 배산임수 지형에 위치해있다. 연수원 건물은 크루즈(유람선)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설계됐다.
감정가는 973억원으로, 내달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매각 예정이다.
코바코 연수원 매각 설명회는 오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0일까지 가능하다.
코바코 관계자는 "코바코는 연수원 매각을 통해 자본 건전성을 회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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