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2.85%에서 0.25% 하락한 2.5% 시대가 열리면서 최근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내국인 투자자들과 맞물려 중국인들까지 서울시 부동산을 매입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거래금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추세다.

상업용부동산 실거래가 조사업체인 유한회사 실거래 닷컴에서 2025년 1월~5월까지 최근 5개월간 서울시 빌딩매매, 건물매매, 단독주택(다가구), 토지 등 실거래가에 대한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구에서 빌딩매매(6.4조), 단독 다가구(1.9조), 토지(2.5조) 등 총 거래금액은 10.8조가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업체= 실거래닷컴
조사업체= 실거래닷컴
또한 총 거래금액이 가장 높은 구는 강남구로 2.7조에 달하며, 2위는 종로구 1.49조, 3위는 중구(1.45조), 4위 서초구(9,230억), 5위 용산구(6,699억), 24위는 도봉구(565억, 최하위 25위는 강서구(508억) 조사됐다.

특히 부동산전문가로 유명한 유한회사 나해요 아카데미 박종복 원장은 "특정 지역에 중국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부동산 시장에 거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 시점 정부에서 토지거래 허가제 등 도입이 늦어진다면 선의에 피해자들이 속출할 수 있다"고 어느 때보다 도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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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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