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보험금지급 AA+·후순위채 AA
ABL, 후순위채 A+

동양생명 사옥 전경. [동양생명 제공]
동양생명 사옥 전경. [동양생명 제공]
한국신용평가는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되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동양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종전 'AA(상향 검토)'에서 'AA+(안정적)'로 올렸다. 후순위채 신용등급은 'AA-(상향 검토)'에서 'AA(안정적)'로 상향했다.

ABL생명에 대해선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A(상향 검토)'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모두 중위권의 시장지위를 유지하는 곳"이라며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이 가시화되면서 유사시 모기업 측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초 우리금융의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의 지분 75.34%를 1조2840억원, ABL생명의 지분 100%를 2654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통해 오는 7월 1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경영진을 선임하며 우리금융의 지분 인수대금 납입을 통한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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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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