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모두 중위권의 시장지위를 유지하는 곳"이라며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이 가시화되면서 유사시 모기업 측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초 우리금융의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의 지분 75.34%를 1조2840억원, ABL생명의 지분 100%를 2654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통해 오는 7월 1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경영진을 선임하며 우리금융의 지분 인수대금 납입을 통한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