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자사가 독점 유통하고 있는 글로벌 유제품 브랜드 '데빅(Debic)'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430%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데빅은 덜란드 유제품 전문 기업 프리슬란드캠피나의 브랜드다. 청정 목초지에서 생산된 원유로 만든 프리미엄 유제품을 전 세계 제과·제빵 및 디저트 전문점에 납품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국내 외식업계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2023년 말부터 국내 시장에 데빅을 독점 유통하고 있다.
데빅 제품은 카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등 B2B(기업간 거래) 채널에 공급된다. 대표 제품군은 휘핑크림, 버터시트, 버터블럭 등이다.
회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데빅 제품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푸드 2025' 박람회에 공동 참가해 업계 관계자에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에는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제품 시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국내외 경쟁력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발굴하고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적극 소개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 유통망과 글로벌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외식 시장에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협력사 동반성장 구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