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는 키티야 메나루지는 입술을 도톰하게 하기 위해 히알루론산 필러를 주입했다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서 턱과 입술이 심하게 부어올랐다.
그는 이를 SNS에 공유하며 미용 시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사전 알레르기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나루지는 2년 전 미용 클리닉을 방문해 처음 히알루론산 1mℓ를 입술에 주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그는 시술 후 턱 부위가 부어올랐으나 일반적인 시술 후 반응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후 그는 턱과 입술, 양쪽 뺨에 히알루론산을 추가로 추입했다. 두 번째 시술 후 입술과 턱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더니 화끈거리는 통증이 발생했다.
그는 뒤늦게 히알루론산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담당 의사는 5일간 항생제를 주사했고 부종이 가라앉는데 약 일주일, 얼굴이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2주가 소요됐다.
그러나 메나루지는 "후유증이 여전히 있다"라며 완전한 회복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돈과 시간 낭비뿐 아니라 얼굴이 거의 망가질뻔 했다"라며 의사나 클리닉의 잘못이 아닌 자신의 히알루론산 알레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메나루지는 "더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시술 전 반드시 자신의 몸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라며 "유사한 부작용이 발생했을 경우 친구나 지인과 상담하기보다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 대다수는 그가 원래도 충분히 아름답다며 불필요한 미용 시술을 자제하라고 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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