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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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로 반등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2분 기준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2원 오른 1362.9원이다.

환율은 간밤 달라 약세를 반영해 3.7원 내린 1355.0원에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 관련 작전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공습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타격 대상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수도 테헤란 북동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달러인덱스는 3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97.600선까지 떨어지면서 2022년 3월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5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0.2% 상승을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밑도는 수치다.

그러나 이란 공습 소식 이후 하락 폭을 좁혀서 현재는 전일보다 0.45% 내린 97.895 정도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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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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