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 데스크'는 디지털 광고 거래(digital advertising deal)의 퍼포먼스를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
광고주를 위한 글로벌 기술 플랫폼 기업인 더 트레이드 데스크(The Trade Desk)는 자사의 AI 기반 미디어 플랫폼인 '코카이(Kokai)'에 혁신 기능인 '딜 데스크(Deal Desk)'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을 통해 광고주들은 퍼블리셔와의 일대일 거래(one to one deals) 및 사전 약정(upfront commitment)을 보다 전략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딜 데스크'는 광고주와 퍼블리셔 모두에게 디지털 광고 거래의 성과, 품질, 속도에 대한 전례 없는 투명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해당 거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더 우수한 품질의 프리미엄급 광고 인벤토리 또는 매체를 대안으로(premium internet alternatives) 제안한다.
광고주와 퍼블리셔 및 기타 인벤토리 에그리게이터(aggregators)간의 디지털 광고 거래는 프로그래머틱 방식의 광고 예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현재 많은 거래들이 임프레션 품질과 진행 속도에 대한 가시성 부족으로 기대에 비해 성과가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업계 최초로 출시된 '딜 데스크'는 첨단 AI를 활용해 광고주와 퍼블리셔가 해당 광고 거래의 퍼포먼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이를 통해 캠페인 최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딜 데스크'는 광고주가 오픈 마켓이나 'Sellers and Publishers 500 Plus'와 같은 프리미엄 마켓플레이스에서 premium internet alternatives을 고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 인벤토리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인 윌 도허티(Will Doherty)는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오픈 인터넷 환경에서 디지털 광고 공급망을 개선하는데 전념하고 있는데, 디지털 광고 거래의 퍼포먼스를 높이는 일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이다. 업계는 오랜 시간 디지털 광고 거래에서의 투명성과 AI 기반 발전 속도의 부재에 대한 갈증을 느껴왔다. '딜 데스크'는 그 갈증을 해소할 혁신적인 기능으로, 광고주와 프리미엄 퍼블리셔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딜 데스크'는 다음과 같은 강력한 새로운 기능과 혁신을 갖추고 있다.
첫째, 광고주는 거래 품질 점수(Deal Quality Scores)를 활용해 각 거래가 자신들의 광고 캠페인에 독특한 가치를 제공하는지, 아니면 오픈 마켓플레이스에서 더 나은 가치를 찾을 수 있는지를 이해함으로써 해당 거래의 전반적인 상태와 가치를 점검할 수 있게 된다.
둘째, 퍼블리셔는 새로운 API 또는 UI를 통해 얻은 풍부한 메타데이터 및 명확한 거래 요건을 갖고 자신들의 인벤토리를 잘 설명하여 광고주에게 보다 설득력 있는 거래를 제안할 수 있다. 또한 퍼블리셔들은 바이어들이 보는 것과 동일한 거래 품질 점수(Deal Quality Scores)를 활용해 자신들의 인벤토리가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되는지를 이해하고, 거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행 가능한 권장 사항을 확인할 수도 있다.
셋째, '딜 데스크'는 거래 활성화(deal activation) 및 우선순위 지정(prioritization)을 자동화하여, 광고주와 퍼블리셔는 거래 진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전략적 분석 및 최적화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새로 추가된 확장 및 취소 기능은 거래가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광고주는 해당 조건내에서 더 적합한 인벤토리를 유연하게 추가하거나 대체할 수 있게 되며, 퍼블리셔와의 상호책임구조(mutual accountability)도 함께 강화된다.
'딜 데스크'는 이미 디즈니(Disney)를 비롯한 업계 주요 퍼블리셔들에 의해 프라이빗 마켓플레이스 거래에 도입되고 있다.
디즈니 어드레서블 세일즈(addressable sales) 담당 수석 부사장인 제이미 파워(Jamie Power)는 "더 많은 바이어들이 입찰 기반 활성화(biddable activation)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우리는 그들이 성과를 내는 데 필요한 도구, 접근성, 유연성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광고주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왔으며, 더 트레이드 데스크와의 협력 관계는 광고주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그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더 나은 효율과 성과를 제공하기 위해 거래 방식을 발전시키려는 디즈니의 의지를 반영한다 "라고 말했다.
'딜 데스크'는 2025년 3분기에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