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는 1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글로벌 AI 비즈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글로벌AI비즈얼라이언스는 FKII의 여섯 번째 산하기구로서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기업의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지원과 AI 비즈니스 활성화를 목표한다.
AI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비즈니스 연계를 촉진하고 국내외 AI기업 간 협업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IT서비스기업, SW기업, AI스타트업 등 46개사가 참여한다.
AI 수요처의 폭넓은 참여를 도모하고 이들과 공급기업 간 협업을 강화해 산업 간 융합과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글로벌AI비즈얼라이언스는 △산업별 AI 수요기업 연계 △공공 및 민간 AI사업 정보 공유 △글로벌 AI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기회 창출에 나선다. 이를 위해 △타 산업계 단체들과 공동으로 산업별 특화 AI 세미나 개최 △AI사업 정보 제공을 위한 정기 조찬 포럼 개최 △한-일 AI 비즈니스 포럼 개최 및 글로벌 IT기구의 AI 관련 어워드 수상 지원 △회원사 간 간담회 및 정보 공유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이동근 삼정KPMG 전무가 '지속 가능한 AI 가치 창출 체계'를 주제로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이 전무는 생성형AI와 AI에이전트 확산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AI를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프로세스, 조직, 기술, 데이터, 성과지표, 거버넌스 등 6대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속가능한 AI 활용 전략과 실행 프레임워크 중요성을 강조했다.
FKII 관계자는 "글로벌AI비즈얼라이언스는 국내 AI산업 및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글로벌 AI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협업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참여기업들의 AI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1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AI 비즈 얼라이어언스' 발족식에서 정진섭(맨 앞줄 왼쪽 네 번째)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과 참여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FKI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