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에서 6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연합뉴스]](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6/2025061202109919002004[1].jpg)
의정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11일 오후 3시 26분 의정부시 금오동 한 편도 3차로에서 타고 있던 포르쉐 차량으로 신호 대기 중이던 SUV를 들이받아 연쇄 추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충격으로 SUV 앞에 정차 중이던 경차와 승용차, 트럭 순으로 잇따라 추돌했고, 2차 사고로 뒤따르던 또 다른 트럭이 다른 SUV를 들이받는 등 6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경차와 SUV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사고 직전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경찰 싸이카(오토바이) 단속에 적발되자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검거 이후에도 약 300m가량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으나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A씨에 대해 약물 투입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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