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황정아 의원실 제공]](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506/2025061102109919607005[1].jpg)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심우정 검찰총장 장녀의 외교부 특혜 채용 비리와 관련해서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간 드러난 증거를 가지고 곧 고발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발 대상자에는 심 총장을 비롯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 채용 과정의 실무진이 포함될 예정이다. 심 총장의 딸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채용 비리 진상조사단' 관계자는 "다음 주 화요일 공수처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대변인은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에 대해서도 신속한 추진 의사를 강조했다. 황 대변인은 "'3대 특검 추천' 등을 포함해 이번 주에 처리하려고 했던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방송3법'에 대해서도 다음번 본회의가 있으면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여야 합의도 해야 하고 국회의장과 조율이 돼야 하는 부분이라 다음 주 본회의도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며 "다음 본회의가 언제 속개될지 모르지만 (당에서) 준비는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오는 12일에 본회의를 열고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포함한 쟁점 법안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이 계획을 유보했다.
황 대변인은 "(행정부의) 실무진들이 결정되면 고위당정협의회 실시를 정례화할 것을 제안하려고 한다"며 "당에서 매주 상임위별로 정책조정회의를 하고 있었는데 격주에 한 번 정도는 당정 협의를 진행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이 나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에는 '공통 공약 추진협의체' 구성을 다시 제안하려고 한다"며 "추경이나 상법 개정안 등의 경제와 민생 현안과 관련해서 야당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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