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은 지난 4월 29일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국내 상조 업계 1위인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99.77%를 약 883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말 기준 선수금 2조5600억원 보유한 국내 상조업계 1위 기업이다.
교육, 생활, 식품, 레저 기업인 웅진그룹이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면서 상조업계로의 진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웅진은 프리드라이프 인수 종료 시점을 지난달 30일로 봤다. 하지만, 공정위의 기업결합 절차가 끝나지 않아 이달 13일로 연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경쟁사 간 수평 결합에서 경쟁 제한 가능성이 가장 문제가 되는데, 웅진은 상조업과 엮여있지 않다"며 "수직적 관계도 아닌 혼합결합인데, 경쟁제한성이 있는지 여부를 살펴본 결과 그럴만한 우려가 없어 조건 없이 승인했다"고 말했다.
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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