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1일부터 국내·국제선 이코노미석 승객을 대상으로 '백 투 프론트'(Back to Front) 방식의 '존 보딩'(Zone Boarding)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기내 좌석을 구역별로 세분화하고 뒷좌석 승객부터 차례대로 탑승하도록 하는 것으로, 2020년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해 현재까지 적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코노미석을 3개의 존(구역)으로 나눴다. 존 번호는 'ZONE 1·2·3'으로 탑승권에 표시된다. 뒤쪽 좌석에 빠른 번호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다만 임산부, 노약자, 유아 동반 승객 등 교통약자는 존 번호와 관계 없이 우선 탑승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통해 기내 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혼잡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후방열부터 먼저 탑승하면 승객의 휴대 수하물 적재로 인한 기내 혼잡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탑승 시간을 단축해 정시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탑승을 위해 손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양호연기자 hyy@dt.co.kr